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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후보 못내면 정당 존재이유 없다" 상도계|지역감정 자극 우려, 노총재 선조묘소 참배 취소|7년만의 3김 "그때처럼 되면 안되는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주당 상도동계는 13일상오 민족문제연구소이사회를 열고 김영삼총재의 대통령후보 출마선언에 따른 「선거전 개시 선포, 필승다짐」등 「출정식」을 거행.
김총재는 『우리의 공격목표는 민정당과 노태우후보며 김대중고문과 동교동계는 동지인만큼 절대 공격과 비방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하고 계보원들의 분발을 당부.
김창근 민족문제연구소 회장은『김총재의 출마선언은 이나라의 민주화를 약속하는 거사로 김총재의 앞날에 영광이있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기하기 위해 성원을 보내자』 고 말해 전원 기립 박수를 쳤고, 김명윤민주산악회장은『부산 수영요트장대회는 상도동계의 사활이 달려 있는 역사적 대회인만큼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지는 계기로 삼기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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