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때 학생 3만 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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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88올림픽 개·폐회식에 초·중·고 및 대학생 1만5천1백48명(부산포함)이 동원되고, 경기보조에 6천4백55명, 자원봉사 1만3백75명 등 모두 3만 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 행사에 동원되는 고교생은 서울시내 상업계고교1년 생이며 수업결손보충을 위한 보충수업비가 1인당4만4천5백 원씩 지급된다.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문교부는 9일 88올림픽 개·폐회식에 국교 생 1천2백 명, 중학생 60명 (부산) ,고교생 1만1천7백67명(부산포함) 대학생2천1백20명(부산포함) 을 참가시키기로 하고, 고교는 대학입시 등과 관련한 학부모들의 반발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실업계인 상업 고 (남녀) 1학년학생 위주로 하되, 수업결손보충계획을 세워 오는 겨울방학과 내년여름방학에4억 여 원의 예산을 지원, 특별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문교부와 서울 및 부산교위는 참가학교선정작업에 착수, 국교는 서울 삼전국교1천2백명, 중학은 부산시내1개교, 고교는 서울시내13개상고등 15개교와 대학은 이대 등 8개교로 정하고, 개·폐회식행사 프로그램에 따라 10월말부터 연습에 들어가기로 했다.<별표참조>
또 종목별 협력학교 형식으로 참가하는 경기보조원으로 l2개 중학 26명을 비롯, 37개 고교 3천1백 명, 26개 대학 3천86명 등 75개교 6천4백55명이 참가하며, 자원봉사요원으로 1만3백75명의 대학 및 고교생이 개별 참가한다.
이밖에 경기운영 9백 명, 통역안내 6백58명, 자원봉사 4백7명, 매스게임지도2백20명 등 모두 2천3백31명의 교사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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