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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TV 가을프로 12일 개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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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KBS와 MBC 양TV는 서머타임이 폐지되는 오는12일을 기해 가을 프로그램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은 K-lTV가 뉴스· 정보프로그램을 신설한 것과 K-2TV가 종합 오락채널로 성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M-TV는 저녁 7시대청소년· 가족시간대를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K-1 TV는 시청자참여 시사프로인 생방송 『심야토론 전화를 받습니다』 (토 밤12시)를 비롯, 국내 각 신문·방송기자들이 함께 출연해 1주일의 뉴스를 분석· 전망하는 『TV기자실』 (일 아침8시30분), 대형뉴스 『주간 뉴스비전 동서남북』 (일 저녁6시20분)을 신설하고 『보도본부24시』의 시간을 몇분으로 늘린다.
또 대하드라머 『토지』 (토·일 밤8시)가 『이화』후속으로 방영되며, 해외취재 다큐멘터리 『세계는 달린다』 (월 밤7시45분) 『루브르박물관』 (일 아침10시)과 외화 『할아버지 멋장이』 (목 밤7시45분)등이 새로 선보이고 『TV문학관』을 폐지, 『드라머 초대석』 (밤9시30분)을 방영한다.
K-2TV 는 홈드라머 『함사세요』 (월·화밤8시), 처세술을 다룬 사회풍자극 『TV손자병법』 (일 아침10시20분)등을 신설하고 『쇼 스튜디오A』 (일 밤7시50분), 가족대항오락프로인 『올림픽퀴즈』 (토 저녁6시10분), 외화 『전격Z작전』 (토 저녁6시40분)을 마련하는 등 오락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으로 2TV의 『광장마로니에』 『큰형수』 『쇼스타출발』등은 폐지된다.
M-TV는 오락프로인 『젊음은 가득히』 (금 밤7시10분), 『퀴즈아카데미』 (일 저녁5시)등을 신설하고 해외제작 다큐멘터리 『명화의 고향』 (수 밤10시50분)과 주말 문화· 예술· 레저정보를 안내하는 『토요일 정보 총집합』 (토 아침10시)을 새로 준비했다.
또 대형프로그램으로 『특별기획 한국영화초대전』 (금 밤9시50분)과 『12시 올스타쇼』(일 낮12시10분)를 신설, 전체적으로 오락프로가 강화됐다.
이번 개편으로 『청춘만만세』와 『유쾌한 스튜디오』는 각각 월요일과 목요일 밤7시10분으로, 『소문만복래』는 수요일 밤8시25분으로 방영요일이 변경됐고 드라머 『금요극장』과
오락프로인 『명랑청백전』 『오늘을 즐겁게』와 함께 교양프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등이 모두 폐지된다. <박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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