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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얼룩진 황금 연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황금연휴인 3, 4일과 5일 새벽에 걸쳐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11명, 화재로 4명등 1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5일 상오2시40분쯤 서울마천1동202의17 최일랑씨 (47) 집 2층에서 불이나 세들어살던 이현희씨(28·전공) 의 부인 금수하씨 (28) 와 또다른방에 세들어살던 금연수씨 (28· 회사원)·금씨의 부인 배원희씨 (26)·맏딸 진경양(2)등 2가구 4명이 질식해 숨졌다.
경찰은 불이 나기전 이씨집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씨의 신범을 확보, 화인을 조사중이다.
▲4일하오8시40분쯤 경기도화성군팔탄면가재리 세화제약 앞길에서 수원에서발안으로 가던 충남7사5087호 4·5t 복사트럭(운전사 최영길·25)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 오던 경기5머2833호 봉고베스타(운전사 이종만·40)와 경기1나2377호 스텔라승용차 (운전사 금경권·42)를 차례로 들이받아 베스타 운전사 이씨와이씨의 딸 세진양 (14)·처제 정재임 (36)·막내 처제의 약혼자 이금환(29)씨 및 스텔라운전사 금씨등 5명이 숨지고 트럭운전사 최씨와 봉고에 타고있던 이씨의 부인 정재월씨 (35) 등 4명, 스텔라운전사 금씨의 부인박해선씨 (38)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하오4시30분쯤 충남당진군당진읍원당리앞국도에서 서울3고4576호 르망승용차 (운전사 박경하·40) 가 길을 건너던 이 마을 인선희양 (13) 을 치어 숨지게 했다.
상오11시40분쯤에는 보령군주포면주교리앞 국도에서 충남7마7814호 1·4t타이탄트럭 (운전사 금장수·27) 이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오정석씨(61·주교리382) 를 치어 숨지게 했다.
▲4일하오l시30분 강원도평창군평창읍주율리 앞 국도에서 충북8아2533호2·5t트럭(운전사 금진용·32)이 마주 오던 강원7마3431호 1·4t타이탄트럭(운전사 전동표·40) 과 정면충돌,운전사 금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4t트럭에 타고있던 운전사 전씨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청주】 4일 하오 8시10분쯤 충배청원군남 일 면두산리앞길에서 경북5아9012호 효성관광버스 (운전사 금천배· 36) 가 마주 오던 l백cc오토바이(운전자 이강오· 49· 노동· 청원군가덕면청룡리) 와 정면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는 오토바이를 몰던 이씨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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