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수출 45억 8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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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사분규 여파에도 불구하고 9월중 수출이 월별실적으로 사상최고인 45억8천4백만달러에 이르렀고 무역수지흑자(통관기준)도 총 10억달러를 넘어섰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9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4% 늘어난 45억8천4백만달러로 지난7월의 42억3천3백만달러보다 많은 사상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9월중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노사분규가 진정됨에 따라 8월에 실어내지 못했던 선적분이 9월로 넘어 온데다▲10월 초의 잇단 연휴에 대비해 수출업계가 10월물량을 앞당겨 선적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수출업계가 10월중 물량을 앞당겨 수출한것이 약 5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추산, 10월중에는 수출이 36억달러선에 그칠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9월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0.4% 늘어난 35억6천1백만달러를 기록, 9월중 무역수지흑자는 10억2천3백만달러로 처음 10억달러선을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8월중 노사분규로 수출에 차질을 빚었던 자동차및 부품이 55.1% 증가한 것을 비롯, ▲신발 52%▲섬유 45.6%▲전자 43.1%등 대부분의 품목이 뚜fut한 수출회복새를 보였다.
올들어 1∼9월간의 수출입누계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4.8%늘어난 3백33억1천3백만달러,수입은 26.4%늘어난 2백92억5천4백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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