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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간달프 역 매켈런 베를린영화제서 명예 황금곰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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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영국 배우 이안 매켈런(사진)과 폴란드의 안제이 바이다 감독이 9~1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5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명예 황금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명예 황금곰상은 세계 영화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1982년 제정됐다. 지난해엔 우리나라의 임권택 감독이 수상했다. 영화감독 로버트 알트먼, 엘리아 카잔, 빌리 와일더와 배우 커크 더글라스, 카트린 드뇌브, 소피아 로렌 등 기라성 같은 영화인들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인 매켈런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간달프' 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단원 출신으로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90년 영국 왕실로부터 '경(Sir)'이란 칭호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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