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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1% 이회창 정계 복귀 찬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 31%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계 복귀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의 성인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이회창 전 총재의 정계복귀에 대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1%는 '반대'를,31.2%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 전 총재의 복귀에 찬성하는 지역은 고향인 대전과 충청,그리고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와 경북지역이었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지지자들이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한 리얼미터의 이택수 연구원은 방송에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전 총재는 46.6%,노무현 대통령은 48.9%의 표를 얻어 2%포인트 차이로 낙선했는데 그 46.6%의 지지자 중 아직 30% 가량은 이 전 총재의 정계 복귀를 희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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