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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남 피살]여성 용의자 체포 장면 공개돼…노란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끌려가

중앙일보

입력

[사진 스카이 뉴스 캡처]

[사진 스카이 뉴스 캡처]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김정남 피살에 관여한 여성 용의자를 경찰차로 태우는 장면이 보도됐다. 여성은 노란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을 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체포된 여성 두 명 중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머리는 단발 곱슬머리로 동남아 여성과는 다른 인상을 보였다.

16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포되는 여성 사진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이슬람 복장을 한 다른 여성과 경찰 복장을 한 남성 사이에서 차량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차량에는 경찰이라는 뜻의 ‘POLIS’가 새겨졌다.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은 남성 1명에 여성 2명 등 총 3명이다. 시티 아이사(Siti Aishah)라는 이름을 쓰는 25세 여성은 인도네시아 여권을 지니고 있다. 이 여성의 남자 친구도 현재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여성은 베트남 여권을 사용했던 두안 티 후앙(Doan Thi Huong)으로 나이는 28세다. CCTV로 확인된 모습엔 흰색 티셔츠에 ‘LOL’이라는 영문 문자가 새겨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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