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이달 중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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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활성화 대책이 이달 중 발표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수를 활성화하고 민생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 이달 중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도록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내수활성화 대책에 소비심리 회복방안과 가계소득 확충, 생계비 부담 경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어 내수의 또 다른 축인 투자활성화 방안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민생 경제의 핵심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에너지, 소프트웨어(SW), 국토교통, MICE 등 분야에서 20개의 주요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과제 추진방안은 3월 중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으로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세종= 박진석기자 kailas@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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