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50대 중반 연령대의 부장이 맡던 농협 지점장에 30대 후반의 과장이 발탁됐다.
농협중앙회는 "서울 양재지점장에 초급 책임자인 윤재용(39.사진) 과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통상 1~2급(부장, 부부장급)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던 관행으로 볼 때 4급(과장)이 발탁된 것은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윤 과장은 고교 졸업 후 1989년 농협에 입사한 뒤 방송통신대(경영학과)에 들어가 일과 공부를 병행했으며 2003년에는 농협에서 처음으로 국제종합 개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