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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해트트릭

중앙일보

입력

이강인. [날아라슛돌이 방송 캡처]

이강인. [날아라슛돌이 방송 캡처]

'날아라 슛돌이' 출신 이강인(16)이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스페인 라 따론자 데포르티바는 13일 "발렌시아 카데테A가 이강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알보야라를 4-1로 꺾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전반 3분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과 19분 연속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동영상=이강인 발렌시아 유소년 골 1위]

이강인은 최근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았다. 발렌시아 지역지 문도 메스타야는 지난 8일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 이강인 영입 제안을 했다. 협상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에는 발렌시아 스포츠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정식 프로계약을 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가 훈련비용을 지급하면 영입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날아라슛돌이 방송 캡처]

이강인. [날아라슛돌이 방송 캡처]

이강인은 2011년 KBS N스포츠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천재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그해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 바르셀로나 3총사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왼발킥에서 강점을 보였다.

이강인은 지난해 발렌시아 16세 이하팀 소속으로 엘체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은 발렌시아 올해의 유소년팀 골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연습경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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