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시진핑 취임 후 첫 통화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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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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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CCTV도 미중 정상간 전화통화를 전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며 협력을 강조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상관없이 '마이 웨이'를 택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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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트럼프의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초"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양국 정상은 양국에서 각각 만나 정상회담을 갖자며 상호 초청도 교환했다.
한편,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보낸 신년 축하 서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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