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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따돌린 '김과장' 연봉, 업계 평균과 비교해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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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김과장 캡처]

[사진 KBS 김과장 캡처]

'김과장'의 이력서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을 통해 공개된 김성룡 과장(남궁민 분)의 이력서에 따르면, 그는 전라북도 군산시를 주소로 두고 있으며 80년생이다.

김 과장은 최고다 대학교 세무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전산회계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외국어 능력 부문에서는 토익(TOEIC) 500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록 '하(下)' 수준이긴 하지만 덴마크어도 할 줄 안다. 김 과장이 덴마크어를 할 줄 아는 이유는 그가 덴마크 이민이 꿈인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목을 끄는 것은 '4000만원'이라는 그의 희망연봉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12월 기업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KED) 기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직장인의 연봉 수준을 연봉통계서비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과장급 직원의 평균연봉은 501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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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 캐릭터가 대기업 TQ그룹의 경리부 과장인 점을 감안하면, 그의 희망연봉은 업계 평균에 비해 1000만원가량 낮은 편이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과장급(5010만 원)은 사원급(2750만 원)보다 약 2배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과장'은 횡령 전문 경리과장의 대기업 입성기를 다룬 드라마다. 시청률 7.8%(닐슨코리아)로 시작해 3화가 10%를 돌파했고, 4화가 13.4%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첫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이영애, 송승헌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동시간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SBS)를 따돌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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