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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아이유 가장 좋아해”…후배들 사이 인기 좋은 이유가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2 캡처]

[사진 KBS2 캡처]

가수 최백호(67)가 후배 가수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백호는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백호는 “가수 생활 40년 동안 여러 굴곡이 있었다”며 “어려운 일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최백호는 과거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 멘토특집 2탄에서 후배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아이유를 꼽았다.

이날 최백호는 “아이유가 참 좋다. 알리와도 친하게 지낸다”며 “한번은 콘서트를 열었는데 아이유가 노래를 불러줬고 알리는 객석에 앉아있더라.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준현은 알리에게 전화해 최백호를 위한 깜짝 방문을 부탁했고 알리는 흔쾌히 응했지만 아이유를 최고로 뽑았다는 말에 서운해 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근 한 방송에서 최백호는 후배 가수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최백호는 ‘후배 가수들과 콜라보를 많이 하는 가수가 된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별 이유 없다”고 무심한 듯 말했다. 그러면서 최백호는 “아이유, 박주헌, 스웨덴 세탁소, 린, 에코 브릿지 등과 함께했다”며 “러브콜을 거절한 적도 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음악적 분위기 때문”고 전했다.

최백호는 지난 1977년 ‘내 마음 갈곳을 잃어’로 데뷔해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 고(故) 김자옥의 전 남편으로도 알려져있다. 최백호는 1980년 김자옥과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84년 재혼한 후 1989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LA에서 한인방송국 DJ로 활동했다. 최백호는 현재 40주년 기념음반을 후배들과 준비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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