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유승민, 8일 봉하마을 간다…중도통합 행보 시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중앙포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중앙포토]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유 의원측 관계자는 6일 “유 의원이 대선후보로서 출마 의사를 밝히고 난 뒤 전직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을 찾아 인사드리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ㆍ박정희ㆍ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고 8일 오전에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을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한다. 유 의원이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대통합 행보로 중도 표심을 아우르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유 의원은 8일 오후엔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 거제도로 이동, 고현시장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저녁엔 흥남철수작전 기념비를 찾아 안보 행보도 이어간다. 흥남철수작전은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미 제10군단과 국군 제1군단, 피난민 10만 여 명을 흥남항에서 성공적으로 철수시킨 작전이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