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거리에서 한국 할머니 공격한 백인 여성이 붙잡혔다

[사진 넥스트샤크]

미국 로스앤젤러스의 거리에서 83세 한국계 할머니를 폭행한 백인 여성이 붙잡혔다.

3일 세계 아시아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 '넥스트샤크'가 한국인 할머니를 폭행한 뒤 도망쳤던 백인 여성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당시 사건을 목격했던 린다 리에 따르면 용의자 알렉시스 듀발(27)은 미국 로스앤젤러스의 거리 한 가운데서 한국계 할머니를 공격한 뒤 "백인파워(Whitepower)"를 외치며 도망쳤다.

[사진 린다 리 페이스북]

공격으로 할머니는 이마가 약 2.5㎝ 찢어지며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한 시민은 듀발을 뒤쫓았고, 듀발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로스앤젤러스 경찰에 따르면 듀발은 노숙자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듀발은 구금 중이며 보석금 5만 달러가 책정됐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ah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