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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가 뭐길래…초등학생 아파트 10층서 투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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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학업에 관한 대화를 나눈 초등학생이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1일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쯤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화단에 초등학교 4학년 A(11)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군은 공부방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전 A군 어머니는 A군과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 등 학업에 관해 대화를 나눈 뒤 ‘잠시 스스로 생각을 해보라’고 말하고 공부방을 나온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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