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를 잇는 굿모닝급행버스가 운행한다. 굿모닝버스는 광역버스(빨간색버스)의 입석률을 낮추고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버스다.
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김포 한강신도시와 2호선 당산역, 여의도환승센터까지 주요 정류소만 운행하는 굿모닝버스(G6001번)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굿모닝버스는 승객수요가 있는 모든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와 달리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에 마련된 멀티환승정류소만 정차하는 방식이다.
총 6대의 버스가 투입될 G6001번은 김포 한강신도시(고창마을KCC)에서 출발해 장기상가~가현초교~수정마을~전원마을 1단지~모담마을~당산역~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총 37km(편도거리)를 왕복 운행한다.
첫차는 기점인 고창마을KCC에서 오전 4시40분 출발한다. 막차 시간은 종점인 여의도 환승센터 기준 0시 30분이다. 운행횟수는 하루 42회로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15분 내외다.
입석 없이 좌석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광역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장영근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굿모닝버스 운행으로 한강신도시 등 김포시민들의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ㆍ용인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멀티환승시설 설치와 굿모닝버스 노선 확대를 통해 도민들이 빠르고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급행버스의 첫 번째 노선인 G6000번은 지난해 10월 15일 개통했다. 김포 한강신도시(고창마을KCC)를 출발해 서울 서강대까지 운행한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