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KEB하나, 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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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KEB하나은행이 25일 금융권 최초로 ‘성년후견지원신탁’ 계약을 맺었다. 성년후견지원신탁은 2013년 금치산제 폐지 이후 도입된 ‘성년후견제도’에 따라 후견 심판을 받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의 재산 관리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1호 계약을 체결한 피후견인은 지난해 10월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성년후견 개시심판을 받은 40대 남성이다. 계약금액은 8억2000만원이다. KEB하나은행은 이 돈을 관리하면서 피후견인에게 월 생활비를 지급하고, 재산 보전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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