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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해 도로 203㎞ 준공 예정…'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중앙일보

입력

경북지역에 올해 13개 도로 총 203㎞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국비 4조304억원을 확보해 도로·철도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도로가 1조8000억원에 철도가 2조2000억원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장은 상주∼영천 민자 고속도로다. 총 2조1400억원이 투자되는 이 고속도로는 6월말 준공 예정으로 올해만 3230억원이 투입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토의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효율성과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고속도로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운행거리 32㎞,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되는 등 대구·구미 권역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는 올해 1167억원을 들여 쌍림∼고령, 감포∼구룡포, 흥해∼기계2, 기계∼안동4, 포항∼오천시계, 내남∼외동, 효현∼내남, 가흥∼상망 등 8곳이 준공된다. 이와 함께 동명∼부계, 농암∼산양, 고령∼개진 등 국가지원지방도 3곳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255억원이 투입된다.

또 철도는 포항영일신항 인입 철도가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에 이어 동해중부선 철도도 본격 추진된다.

안동=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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