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이틀째 마비|항운노조 3백명 하역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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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항운노조 울산시 지부근로자 3백여명은 25일상오10시 매암동 항운노조부두 휴게실에서 ▲임금 25%인상 ▲현집행부퇴진등 6개항을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 철야농성에 들어가 울산항에 들어오는 하루 30만t의 화물중 기계하역을 하고 있는 액체화물을 제외한 철제품·자동차·시멘트등 일반화물 약10만t의 하역이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 기선저인망수협소속 선원 1백여명은 25일 상오10시부터 방각동 어판장입구에서 ▲기본급 1백%인상 ▲기상특보시 작업중단등 16개항을 요구하며 이틀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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