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효과? 1박2일 시청률 20%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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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추문 논란 무혐의 판정을 받은 가수 정준영 복귀 효과일까. 그가 방송 복귀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15일 시청률이 20%를 넘었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다. 이는 한 주 전 19.3%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일요 예능 1위 자리도 지켰다.

15일 방송은 '경남 거창 육감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4개월 만에 돌아온 정준영은 혼자 지리산 등반에 나섰다. 정준영과 나머지 멤버들은 다음주에 만날 예정이다.

'1박2일'과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 2부-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6%, SBS '일요일이 좋다 2부-런닝맨'은 8%로 집계됐다.

이 프로들보다 늦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는 10.3%의 시청률을,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는 1부 12.6%, 2부 16.3%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에서는 '대통형' 코너에서 이창호가 주름진 얼굴 분장에 안경을 낀 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연기하는 시사풍자를 선보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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