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신곡 '최고의 선물', '아는 형님' 마케팅으로 실시간 1위 오르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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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오른쪽)와 가수 비가 연인으로 만나기 전인 2011년 광고 촬영 현장. [사진 쿠팡]

배우 김태희(오른쪽)와 가수 비가 연인으로 만나기 전인 2011년 광고 촬영 현장. [사진 쿠팡]

가수 비(35ㆍ정지훈)가 신곡 ‘최고의 선물’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레인컴퍼니가 16일 발표했다. 비의 신곡은 3년 만이다.

이번 곡엔 ‘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 ‘웨딩드레스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와 같은 가사가 실렸다. 이 때문에 비가 자신의 연인인 배우 김태희(37)를 향한 프러포즈 곡을 부른 것 아니냐는 관심을 받고 있다. 피아노 연주가 주로 깔리는 이번 곡은 팝 발라드 장르로 분류되고, 싸이와 ‘언타이틀’ 출신의 유건형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비는 이번 곡 ‘최고의 선물’의 화제를 모으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도 힘을 쏟고 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비는 “싸이한테 새벽 3시쯤 전화가 왔다. ‘너와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면서 이 노래를 추천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비의 결혼임박설을 대화 주제로 몰아가 웃음을 터뜨리기도했다.

이 같은 비의 공략으로 ‘최고의 사랑’은 올레뮤직과 소리바다 등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tvN 드라마 ‘도깨비’가 OST 상위권을 장악한 상황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대중음악계에서 나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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