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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 돕기 「노디굿」 마당|14일까지 낮12시 성공회 앞뜰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수마가 남긴 깊은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한 풍물놀이 굿판 「노디굿」이 오는 14일까지 낮12시 서울 정동 성공회 앞뜰에서 열린다.
물난리를 만난 우리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취지아래 마당세실 극장(대표 이영윤) 이 마련한 것으로 직장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각자의 정성을 보탤 수 있도록 점심시간(주식회사 농심에서 라면을 무료제공)을 이용, 굿판을 벌인다.
「노디굿」이란 수재등으로 인해 다리가 떠내려가 새로 다리를 놓을 경우 무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벌였던 남도지방의 토속굿. 이번 굿판은 놀이꾼들을 모으기 위해 프레스센터·남대문 시장등을 기점으로 성공회 뜰에 이르기까지 길 놀이판을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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