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부발행 수표 금액변조후 거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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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국제신용도가 매우 높은 미재무부발행 수표의 변조품이 수년전부터 일본등에 나돌고 있으며 미재무부특별수사팀의 조사에 따르면 29일 현재 세계 각국에서 4천3백만달러규모의 변조수표가 이미 행사됐고 변조수표중 미행사분이 7천5백만달러어치에 달하는것으로 밝혀져 각국의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가)신문이 3O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필리핀등 몇몇나라의 암흑가 국제사기단이 수표를 대량으로 훔쳐 필리핀으로 보낸다음 액면금액을 변조하여 팔아먹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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