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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장을 향한 일침’…문유석 판사 글 SNS 상 화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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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회식하지 마라. 젊은 직원들도 밥 먹고 술 먹을 돈 있다. 친구도 있다. 없는 건 당신이 뺏고 있는 시간뿐이다…
부하 직원의 실수를 발견하면 알려주되 잔소리는 덧붙이지 마라…
술자리에서 여직원을 은근슬쩍 만지고는 술 핑계 대지 마라…
‘내가 누군 줄 알아’ 하지 마라. 자아는 스스로 탐구해라. ‘우리 때는 말야’ 하지 마라. 당신 때였으니까…"

‘전국 부장을 향한 일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확산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위 글은 <본지 2017년 1월 10일자 A28면>에 소개된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에 포함된 내용이다.

‘글쓰는 부장판사’로 알려진 문유석 판사가 쓴 글이다. 이 시대를 사는 부장이 젊은 직원과 함께 지내기 위해 지녀야할 금쪽같은 조언들이 남겼다.

이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공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오늘 이 글이 엄청나게 공유되고 잇네요”(신**), “읽는데식은땀이 납니다”(남**) , “이분이 하지마라 한 것을 하면 유죄판결?”(박**), “역쉬 문유석... 헛웃음 납니다...”(하**), ”다 사이다 맞는데..잘못된거 지적했는데...당당하면..내가 위축됨.. ㅠㅠ”(차**), “저를 돌아보기위해 공감하고 공유하는 글인데 우리 부장이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네. 부장 사랑합니다. 알라뷰.”(김**), “반성하며 더 조심 또 조심”(정**), “저장해 두고 두고 봐야겠다”(박**), “우리 부장이 이 걸 봐야 하는데…”(박**), “시원하네요~”(정**), “부장님들 좀 외롭겠다”(김**), “실천하는 게 어렵다”(박**), “저장해놓고 두고두고 봐야겠다”(박**)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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