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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역사탐방 관광 '앙코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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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코르 유적의 하나인 앙코르와트. 앙코르 투어는 그리스·로마에 필적할만한 찬란했던 앙코르 왕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이 중 하나로 꼽히는 앙코르 유적지. 예술성과 웅장함에 있어 고대 그리스신전이나 로마의 콜로세움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앙코르로 떠나는 역사탐방은 보는 즐거움 외에도 앙코르 왕조의 찬란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좋다.

흔히 앙코르와 앙코르와트를 혼동해 쓰고 있지만 이 둘은 개념이 다르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에 속해있는 수많은 유적들 중 하나일 뿐이다. 그만큼 앙코르는 방대한 양의 문화 유적을 자랑한다. 8~13세기 막강했던 앙코르 왕국이 남긴 것들이다. 여러 대에 걸쳐 점차 세력을 확장했던 앙코르 왕국은 크메르왕조 대에 이르러서는 중국.태국.라오스.베트남에까지 세력이 뻗어나갔을 정도다. 말레이반도의 북서부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태국.라오스.베트남 등과 접해 있으며 메콩강이 대륙을 관통하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에서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앙코르 톰'이다. 커다란 도시란 뜻의 앙코르 톰은 요새화 된 고대 도시다. 여러 유적들이 모여 있는 사원을 필두로 도시를 높디높은 성벽이 둘러싸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 주위를 다시 인공호수가 빙 두르고 있어 외부의 침략을 철벽같이 막았던 곳이다. 13세기 쯤 이곳에 100만 명 이상의 백성이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질 만큼 규모가 방대하다.

앙코르 톰 내부로 들어가는 문은 모두 5개다. 관광객들은 앙코르와트와 연결된 남문을 이용해 주로 들어가게 된다. 인공호수를 넘는 긴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바이욘 사원, 코끼리 테라스, 바푸온 사원, 피미아나까스 등 유적지를 두루 둘러보게 된다.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 톰의 정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200여 개의 부처 얼굴이 조각된 54개의 탑이 도열해 있다. 입구부터 섬세하게 조각된 돌 벽화를 통해 찬란했던 당시의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바이욘 사원에서 나와 북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200m 길이의 다리가 하나 나타난다. 다리 끝자락에 바푸온 사원이 보인다. 이 사원은 앙코르 톰 건설 이전에 만들어진 힌두교 사원이다. 바이욘 사원이 세워지기 전까지 도시의 중요 사원이었다.

바푸온 사원을 나와 북쪽 문을 향해 걷다보면 왼쪽에 피미아나까스가 보인다. 당시 피라미드형으로 만든 사원이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붕괴되었다. 피마아니까스에서 내려와 한참을 걸어 나가면 앙코르 톰의 마지막 코스인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이 왕 테라스에 이른다. 커다란 코끼리 머리와 머리 다섯 개 달린 말이 구경거리다.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자유투어(www.freedom.co.kr)는 마카오 항공을 이용한 4박6일 상품을 내놓고 있다.이들 앙코르 톰 유적지와 앙코르와트 관광을 주축으로 한 캄보디아 역사탐방을 49만9000원에 할 수 있다. 방콕.마카오 여행도 일정에 포함 돼 있다. 자유투어 3년 연속 히트 상품으로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상품이라고 여행사 측은 소개했다. 특급 호텔을 이용하며 인천 공항에서 매일 출발한다. 02-3455-0005.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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