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자|김기택|김완 88올림픽 탁구본선 직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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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양영자(양영자·제일모직)와 김기택(김기택) 김완(김완·이상 제일합섬)등 3명이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순위에 의해 88서울올림픽의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ITTF는 지난6월말 작성된 세계랭킹표에 따라 서울올림픽에 자동출전할 수 있는 남16·여8명의 명단을 21일 대한탁구협회에 통보해왔는데 여자2위인 양영자, 남자14위인 김기택, 17위인 김완이 이에 포함된 것.
서울올림픽 본선(단식) 출전선수는 남64·여32명인데 이중 남16·여8명은 ITTF랭킹에 따라, 남44·여22명은 지역예선을 거쳐, 그리고 남4·여2명은 ITTF추천에 의해 각각 선발된다.
서울올림픽 본선에 나갈수 있는 국가별 최대엔트리는 남3·여2명인데 이중 ITTF랭킹에 의한 자동 출전인원은 남2·여1명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되어있다.
따라서 세계상위랭킹을 휩쓸고 있는 중공도 랭킹표에 의한 자동출전은 남2(강가량·진룡찬) 여1명(하지려) 뿐으로 나머지 티킷은 다른 나라선수로 넘어가게 되어있어 세계17위인 김완도 자동출전기회를 잡은 것이다.
한편 자동출전에서 제의된 유남규(유남규·남자22위) 안재형(안재형·37위·이상 동아생명) 현정화(현정화·여자15위·계성여상)등은 오는11월15일∼12월10일 사이에 일본서 벌어질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 본선티킷(한국선수에게는 남녀 각1장뿐)을 노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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