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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용이동 1년새 2배로 뛰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지난 4월1일 현재 전국에서 땅값(감정원감정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명동 1, 2가의 상업지역으로 한평에 7천만원이며 주택지역중 가장 비싼 곳은 평당 2백50만원인 서울남산동1가로 나타났다.
공장지대 가운데는 서울문내동3가가 평당1백만7천원으로 가장 높았다.<주요지역 땅값표 2면> 한국감정원이 지난4월1일자를 기준해서 전국 62개시 1백여개읍 3백4개면을 대상으로 조사한 땅값에 따르면 1년전에 비해 전국적으로 평균4·5%가 올랐다.
땅값상승률을 지대별로 보면 주택지대가 평균 3·9%, 상업지대가 5·6% 오른데비해 공장지대는 12·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주택지·상업지의 가격이 안정을 보인 반면 공장지가 크게 오른 것은 공장용지의 수요증가에 따른 공장용지난을 반영한것으로 보인다.
작년 4월1일이후 1년동안 땅값이 제일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평택시용이동 주택지대로 평당 2만9천원하던 것이 5만8천원으로 1백% 뛰었으며 공장지대중에는 경남울산시연암동이 평당 지난해 6만6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75%, 경기도시흥군소래읍미산리가 평당 6만9천원에서 10만9천원으로 68·4%가 각각 올랐다.
땅값이 떨어진곳도 있다. 강원도동해시묵호율동 주택지대와 상업지대는 지난1년동안 각각 9%, 20%하락,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곳으로 기록되었다.
감정원이 조사한 감정가격은 보통실세의 60∼70%를 반영하고 있는데 감정가격은 ▲금융기관이 부동산담보를 평가하거나 ▲법원의 부동산공매 ▲국유재산의 매각때 적용하는 기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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