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한파에 눈높이 낮아졌나…신입 희망연봉 평균 2568만원, 5년 전보다 39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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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은 얼마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719명을 대상으로 ‘취업목표 기업과 희망연봉 수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연봉은 25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 조사 결과(2958만원)와 비교해 평균 390만원 낮아졌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취업 경기가 사상 최악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연봉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종학력(2017년 졸업예정 포함)별로는 4년 대졸자의 희망 연봉이 평균 275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ㆍ3년 대졸 학력자는 2480만원, 고졸 학력자는 2466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다(49.9%)’거나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46.3%)’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편 잡코리아는 대기업 취업 핵심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업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업분석’ 서비스는 취업 전반에 필요한 핵심 자료를 한곳에 모은 서비스다. 모바일과 PC를 이용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분석’ 페이지에 접속하면 희망하는 기업명을 검색해 기업ㆍ직무 분석, 최신 트렌드 분석, 사업보고서 분석, 합격자 분석 등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성화선 기자 s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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