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의 간판 프로그램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 라인업이 확정됐다. 지난 12월 26일 JIFF 사무처는 “‘N 프로젝트’(가제, 이창재 감독) ‘시인의 사랑’(가제, 김양희 감독) ‘초행’(가제, 김대환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은, 세 작품 모두를 한국영화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JIFF는 한국영화 산업에 종사하는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손잡으며 협업에 나섰다. ‘시인의 사랑’은 영화사 진이 제작하며, CGV아트하우스가 제공·배급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제17회 JIFF를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전주프로젝트마켓(JPM) 극영화 피칭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한편 ‘N 프로젝트’는 영화사 풀이 제작을 맡았다. 현재 세 영화는 각각 촬영 및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완성된 작품은 2017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JIFF에서 처음 공개된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