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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만 가지고 있는 근육은?” 재치 있는 인체도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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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angchikii' 인스타그램]

인체의 근육에 재치 있는 이름을 붙여 새롭게 만들어 낸 그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흔한 인체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인체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을 소개하는 해부학 그림이 담겨있다. 승모근, 대흉근, 대둔근 등 신체 부위별 근육의 위치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하지만 바로 옆 그림에는 ‘아싸퇴근’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인체가 어딘가로 튀어나가는 모습이다.

[사진 'yangchikii' 인스타그램]

또 다른 사진에도 역시 인체의 근육이 그려진 뒷모습과 함께 근육 설명이 적혀있다. 이 옆에는 의자에 앉아 양 어깨 위에 ‘천근’ ‘만근’이 적혀져 있고 몸 뒤편으로 ‘야근’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이 그림은 수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었다. 일부 네티즌은 “튀어나가는 게 손오공 같다” “오랜만에 해부학 공부하려고 했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그림은 직장인, 대학생, 아이 엄마 등 다양한 보통 사람들을 주제로 삽화, 일러스트 등을 그려내 유쾌하고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양경수씨의 작품이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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