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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과 정열의 현대발레단 「시드니무용단」18, 19, 21일 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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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스트레일리아 특유의 생동감과 정열을 표현하는 대담하고 독특한 개성의 1급 현대발레단」으로 꼽히는 시드니 무용단의 내한공연이 18∼19일(하오7시30분)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1일 부산 시민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작품은 총3부로 구성된 「시마노프스키」작곡, 「그라엠·머피」안무·연출의 『샤이닝』. 시드니무용단의 안무가인 「머피」가 그의 예술감독생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수작이다.
총22명의 댄서들이 출연하는 『샤이닝』은 앙상블·천무·독무·삼인무·사인무등이 연속으로 펼쳐지는 질풍처럼 빠른 무용수들의 회전과 도약이 넘치는 동적인 작품.
이 작품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1부의 「앨프레드·윌리엄즈」와 「안드레아·토이」가 추는 이인무. 안무가「머피」는 이 이인무를 통해 공간 이용의 숙달된 능력과 우아하면서도 정열적인「토이」의 춤과 거칠면서도 끊기는 「윌리엄즈」의 춤의 대조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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