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퇴임후 국정자문 의장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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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종율청와대대변인은 9일 한국정부가 야당파의 협상 및 민주개혁조치 실행에 있어서 보다 유연한 입장을 취할 것 이라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와의 회견에서 피력.
이대변인은 이 회견에서 한국의 대통령선거법은 오직 야당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히고 언론기본법은 수정될 것이지만 언론매체의 현행등록제 폐지는 결코 고려되지 않을 것 이라고 언명.
이대변인은 전대통령이 내년2월 퇴임한 후에는 여행·강연·회고록 집필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정자문회의 의장으로서 차기대통령에게 충고 및 조언을 할 것이라고 전언.
그러나 이대변인은 전대통령이 임기만료 후 민정당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다』 『모르겠다』 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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