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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실종' 여대생 언니가 남긴 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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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수현 페이스북]

[사진 = 이수현 페이스북]

홍대서 실종됐다가 8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여대생의 언니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이수현씨가 돌연 사라지자, 이씨의 언니는 4일 뒤 18일 새벽 3시에 이씨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이씨 언니는 "수현아, 지금 너한테 폰도 없어서 혹시나 페북이라도 볼까싶어 여기에 글쓴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혹시 지금 상황이 네가 예상한 거 이상으로 커지고 폰까지도 잃어버려 무섭고 걱정돼 집에 못 오는 거라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집에 와"라며 이씨의 안부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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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언니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가슴이 아프다"며 슬픔을 표했다.

안별 기자 ahn.by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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