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어린이 4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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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31일 대구가 30·6도, 춘천이 29·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를 보여 도시근교 유원지·계곡은 시민들로 초만원을 이루었고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 4명이 익사했다.
▲31일하오 5시쯤 강원도 원성군 문막면 문막1리 섬강에서 김동권군(11·문막국교5년)이 친구7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중 부서진 보트조각을 꺼내려 강 중간부분까지 수영해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31일상오10시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연하3리 연하계곡에서 윤양희양(12·예미국교4년)이 계곡물을 뛰어 넘으며 놀다 실족, 물에 빠져 숨졌다.
▲31일하오5시쯤 강원도 춘성군 서면 신매리 북한강 상류에서 배광문군(11·신동국교4년) 이 물놀이를 하다 수영미숙으로 수심 2m의 물에 빠져 숨졌다.
▲31일하오2시쯤 충남 논산군 노성면 하도리 앞 노성천에서 친구 6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이 마을 문경용군(11·노성국교6년)이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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