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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비군훈련장서 폭발사고 발생… 7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3일 오전 울산광역시 인근에 있는 예비군훈련장에서 원인 모를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역 병사 7명이 부상당했다. 육군 관계자는 "오전 11시 45분쯤 울산 예비군 부대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인근을 지나가던 현역 병사 7명이 화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7명중 부상자 중 1명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이달초 예비군 훈련이 모두 끝나 예비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울타리 보수공사를 마친 병사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던중 예비군 훈련장의 시가지 전투 훈련장 인근에 있는 아이솔 콘솔막사(철판 사이에 스티로폼을 넣은 조립식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당시 발생한 화염으로 4명의 병사는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원인과 정확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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