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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충남(6) 정직하면 고기가 맛있다, 하루가

중앙일보

입력

믿고 먹을 수 있는 고기

한국국토정보공사 당진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하루가'는 문을 연 지 채 2년이 되지 않았다. 홍보용 전단지도 돌리지 못했고, 플래카드를 걸지도 않았으며, 별다른 행사를 치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찾아오는 가장 큰 그 이유는 바로 ‘고기’에 있다. 주인장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모든 고기를 받아오고 있는데, 진심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

다시 찾아오게 하는 맛

모든 메뉴가 골고루 아낌을 받고 있지만, 특히 양념갈비는 주인장 아버지만의 특수 비법으로 만든 양념이 기가 막히다.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것이 모든 사람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갈비찜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각 모양의 찜이 아니라 쪽갈비로 만든 찜으로, 매콤한 것이 잃었던 입맛도 되찾아준다.

기본에 충실하다

고기가 구워지기까지, 그동안에 먹을 수 있도록 여러 반찬들이 나오는데, 그 수가 12~13가지로 무척 많다. 그것도 두세 달에 한 번씩 종류가 바뀌기 때문에, 예를 들어 두세 달에 한 번 방문하는 손님이라면 매번 새로운 반찬을 먹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도 건강을 생각해서 짜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정갈함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그릇을 사기로 쓰고 있다.

분위기는 덤

실내를 마치 미니정원처럼 꾸며놓아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게다가 바깥에는 작은 연못과 분수가 있는 정원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면 분위기가 훨씬 더 그윽해진다. 그리고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별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따로 마련해두었다.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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