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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돕기 성금 벌써 5억원

중앙일보

입력

1일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현장에서 소방,경찰,국과수 등 합동감식반이 불에 탄 상가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공정식

1일 대구 서문시장 4지구 화재현장에서 소방,경찰,국과수 등 합동감식반이 불에 탄 상가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공정식

화마가 덮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5일 ARS(060-701-1004) 기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지난 2일부터 성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5일까지 접수된 성금은 모두 4억원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시작으로 천주교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 팔공총림 동화사 효광 주지스님,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이 성금을 기탁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상인들을 도와달라며 성금을 전했다. 이와 별도로 ㈜이랜드리테일은 이날 오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서문시장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서문시장은 화재 진압 등으로 통행을 금지했던 시장 내 도로를 다시 개방했다. 화재 피해를 입은 4지구를 제외한 다른 상인들은 다시 영업을 재개했다. 서문시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불 탄 4지구의 대체상가 부지를 계속 물색 중이다. 옛 롯데마트 내당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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