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시위 무척 잘한다‘ 해외 매체가 공개한 영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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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캡처]

외국 매체가 한국인들의 시위에 대해 소개한 영상이 화제다.

1일 미국 매체 쿼츠(Quartz)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국인들은 시위를 정말 잘한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역사상 가장 큰 시위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약 150만명의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했다"며 "이는 한국 전체 인구의 3%에 달하는 수치로 미국의 1000만명이 거리로 나온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뒷정리를 하는 시위 참여자’ ‘농부,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과거 대비 여성 시위 참여자 증가’ 등을 언급하며 이번 대규모 시위를 칭찬했다. 시위 현장의 음악과 얼굴 분장 등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고도 언급했다.

해당 영상은 62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한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 “한국 시위에서 경찰들은 시민을 적이 아닌 파트너로 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의 나라와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미국이나 캐나다인과는 확실히 다른 성격인 것 같다” “문화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미국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들이 어떻게 성공적인 시위를 했는지는 배워야 할 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미국은 이런 시위가 가능할까?” “이런 시위가 미국에서 불가능한 이유는 총기 때문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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