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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일무역 보복 준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야이터대표 경고>
야이터」미무역대표는 23일 미국이 일본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보복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있으며 유럽과의 농산물 보조금전쟁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경고했다.
「야이터」 대표는 이날 뉴질랜드의 휴양도시 타우포에서 22개국 재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관세무역일반협정(GATT) 회의개막식에서 미국이 일본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방향으로 접근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시장접근을 제한하고 있는데 대해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지난해 미국과 체결한 반도체협정을 위반했는지의 여부와▲일본의 간사이 공항건설에 관한 국제입찰에서 미국기업참여 저지문제가 주요관심사가 되고있다고 말했는데 앞서 뉴욕 타임즈지는 일본의 반도체 덤핑수출과 관련, 미국의 대일 무역보복조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타임즈지는 「레이건」대통령의 경제정책위원회가 25일 소집돼 이달말까지는 대일보복조치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는데 미상무성은 최근 일본이 미일반도체협정을 어기고 미국시장과 제3국에서 컴퓨터칩을 덤핑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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