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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김」연합전선 형성모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신민당의 비주류 각계파는 이·김회동 이후 김대중·김영삼씨간의 관계가 불편해지는 등 주류측 내분이 계속되자 각자의 미묘한 입장차이는 있지만 「반김」에는 모두 견해를 같이 하는만큼 반김연합전선 형성을 모색.
이같은 작업은 박한상·이완돈·이완희의원등 당풍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징계문제가 걸려있는 이철승의원측은 물론 당권경쟁의 뜻을 숨기고 있는 김재광의원도 원칙적인 동의를 표해오고 있다고 설명.
다만 이기택부총재계는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양쪽 눈치를 볼작정.
한편 두김씨 퇴진을 주장하다 해당행위로 징계문제에 걸려있는 이완희 의원은 『내주초 당해체론 운운하며 의원 70명의 서명을 받고 지구당 개편대회를 좌절시킨 김영삼씨는 당기위에 해당행위로 제소하고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게 돼있음에도 당내문제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있는 김대중씨는 사직당국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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