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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 일선원 2명북한 곧재판회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북한은 지난 85년말 이후 억류해온 일본후지산 마루호선원 2명을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북한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동경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 구금되어온 2명의 일본인선원이 재판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들 두 선원이 간첩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전북괴군하사 민홍구씨의 북한탈출을 지원했다고 비난해왔었다.
북한은 김만철씨 일가가 북한을 탈출, 일본에 머무르고 있을 당시 이들의 송환을 요구하면서 일본정부가 북한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두선원의 문제와 관련짓겠다고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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