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상처 주는 주인의 행동 6가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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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인만을 바라보는 강아지들에게 주인의 사소한 행동이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최근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는 ‘강아지가 싫어하는 주인의 행동’에 대해 소개했다.

강아지는 말을 못하고 몸짓으로 이야기를 건네기 때문에 그 의미를 모르면 의사소통이 어긋날 수밖에 없다. 또 강아지에겐 사람의 말 뿐 아니라 행동도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람이 별 생각 없이 한 행동에 강아지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주인의 행동들이다.

1. 머리나 얼굴을 쓰다듬는 것.
강아지들은 시야가 좁아지면 두려움을 느낀다. 친숙한 사이일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낯선 사람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배나 등을 먼저 쓰다듬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2. 강아지에게 지나치게 포옹하는 것.
강아지는 지나치게 세게 포옹하는 것을 싫어한다. 강아지들은 포옹을 애정표현이라 여기지 않고 지배의 행동으로 받아들인다. 강아지에게 팔을 감아 포옹할 경우 강아지들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3. 강아지와 놀아주지 않는 것.
강아지들이 신발이나 박스 등을 씹는 이유는 지루하기 때문이다. 학교나 일이 끝나고 집에 와서는 강아지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강아지들은 하루 종일 집에서 주인을 기다렸을 것이고 주인이 외면한다면 상처받을 것이다. 특히 보더콜리와 같이 유난히 지능이 높은 강아지들은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아서 놀아주지 않으면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4.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
사람과 달리 강아지와의 교감에 '아이 컨택'이 큰 의미를 갖는 건 아니다. 눈을 마주치는 행동을 강아지들은 공격이나 복종의 행동으로 여기기도 한다. 처음 보는 강아지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다.

5. 산책 시 목줄을 팽팽하게 당기는 것.
산책 시 목줄을 팽팽히 당길 경우 강아지는 긴장을 하게 된다. 목줄을 약간 느슨하게 하고 여유를 주면서 걷는 것이 강아지를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할 것이다.

6. 짓궂은 장난
일반적으로 반려견과 장난을 치면서 놀아준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강아지를 놀래주는 행동은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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