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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물선 좌초 선원 22명은 구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0일 하오 8시52분쯤 필리핀 근해에서 인천선적 대보 해운소속 화물선 이스턴 드래근호(3천10t급·선장 정태웅·47)가 항해 중 대형산호에 좌초, 침수중이라는 전문을 본사에 타전한 뒤 선원 22명이 퇴선, 약 3시간만에 인근해역을 운항 중이던 시랜드해운사 소속 월드 라이언호에 전원 구조됐다.
이 화물선은 지난8일 하오 10시30분 보르네오 라하다투항에서 원목 5천9백6입방m를 싣고 출항, 목적지인 경남 마산항으로 운항 중 10일 상오 5시32분 필리핀 서남쪽 2백마일 앞 해상(북위 8도56분·동경120도) 무인산호섬인 푸바섬 근해에서 운항부주의로 선수 23m정도가 대형산호에 좌초됐다는 전문을 본사에 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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