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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알’ “세월호 7시간 끝내 알 수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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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크릿’이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파헤치겠다고 예고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19일 방송에서 “7시간의 비밀은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

결국 대통령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각종 제보와 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을 했으나 속시원한 답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알’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은 왜 서면보고와 전화 보고 만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방송을 의식한듯 청와대는 하루 전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당시의 보고 내용 등을 공개했다.

"관저 집무실에서 30여 차례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 청와대의 공식 해명이다.

‘그알’은 대신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10년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 했다.

‘그알’은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업체에 근무했던 직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박 대통령이 자가 지방 줄기세포 주사를 맞았으며 당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시술 예약을 했다고 전했다.

‘그알’은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이희영 회장이 “배양된 줄기세포 수여는 당연히 금지돼 있고 판매도 금지돼 있다. 돈을 안 받아도 불법, 받았다면 더 불법”이라고 주장하는 인터뷰도 소개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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