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미·소 정상 회담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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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UPI=연합】미국과 소련이 중거리미사일 감축협정에 조인하는데 성공하면「레이건」미대통령과「고르바초프」소련 공산당서기장간에 또 한차례의 미소정상회담이 열릴 「분명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론초프」소련군축협상 대표가 9일 말했다.
소련 외무성 제1차관보이기도한 「보론초프」는 미NBC 뉴스프로에서 그같이 말하고 미국과 소련의 제네바군축 「전문가들」은 현재 중거리미사일협정문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보론초프」는 소련은 금년 여름까지는 협정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전문가들이 중거리미사일에 관한 협정문안을 작성 중에 있음에 비추어』우주 및 전략방위무기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년내 미소정상회담가능성을 묻는 질문에「고르바초프」는 협정조인과 같은 기회가 있을 때「레이건」대통령과 다시 만날 용의가 있음을 항상 강조해 왔음으로 분명히 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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