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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전기차·친환경차 미리 가볼까"

미주중앙

입력

2016 LA오토쇼 개막…16일 LA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016 LA오토쇼가 개막했다. 기아차는 이날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소개했다. 현대차도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 3종 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진 기자

2016 LA오토쇼 개막…16일 LA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016 LA오토쇼가 개막했다. 기아차는 이날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소개했다. 현대차도 친환경 전용모델인 `아이오닉 3종 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진 기자

'2016 LA오토쇼'가 16일 LA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는 20종의 신차를 비롯해 북미 최초로 공개되는 50종의 신모델, 전기 스쿠터, 마이크로 킥보드, 전기 바이크까지 약 1000종의 각종 운송수단을 총망라했다.

LA오토쇼 개막, 27일까지 일반 공개
킥보드·스쿠터 등 1000종 운송수단 전시
현대 '아이오닉 언리미티드' 공개
기아 '에코 다이내믹스'로 눈길 끌어

친환경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는 올해 오토쇼에서도 중요한 키워드로 파악됐다. 저유가 시대에 맞춰 글로벌 차량제조업체들이 생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트럭과 SUV조차도 '에코(ECO)'를 강조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설명회를 한 현대차와 기아차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환경과 자동차의 미래를 강조하는 모습은 비슷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전용 3종 세트'로 불리는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전시하며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지난 3월 뉴욕오토쇼에서 이미 공개했지만 출시를 앞두고 보다 개선된 '아이오닉 언리미티드'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이아오닉 언리미티드는 고객에 무제한 마일, 전기충전 비용, 정기점검 서비스, 소모품 차량등록비와 같은 일반적인 구매 수수료 등을 한 번의 고정된 지불액으로 납부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오닉 전기차 오너에만 적용되며 2017년 초 가주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내년 1분기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년 7, 8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아시안 미디어를 대상으로 친환경 차량을 소개하는 '에코 다이내믹스' 타임을 가졌다. 하이브리드 CUV인 니로를 비롯해 옵티마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올 전기차, 쏘울 터보 5종이 소개됐다.

2017년 형 니로는 합산 연비 50mpg를 자랑해 하이브리드의 강자, 도요타 프리우스에 필적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로는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측은 "친환경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들에 보다 다양한 선택 기회를 주고 쏘올 터보는 다이내믹한 운전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에코스포트라는 소형 SUV, 재규어는 SUV 전기차, I-페이스 콘셉트, 스타트업 엘리오모터스는 2인승 에어로다이내믹 차량, 로컬모터스는 인지형 자율주행차량으로 12인승 올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GM은 다수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고, 캐딜락은 에스칼라 콘셉트카를 신차 라인업으로 등장시켰다. 마쓰다, 미니, 스바루, 복스왜건, 지프, 인피니티, 머세디이스-벤츠, 닛산, 포셰 등도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신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한편, 이번 오토쇼는 18일부터 27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입장권은 5~15달러 수준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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