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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탄 어선실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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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최철주특파원】제주도 남쪽 1백m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어선 영지호(1백9t)가 SOS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돼 3일 일본해상보안청이 긴급수색작전에 나섰다.
오징어잡이 어선인 영지호에는 선장 김재선씨 등 5명이 승선했으나 이들의 생사여부는 3일 상오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해상보안청 산하의 가고시마(녹아도)해상보안부는 2일 오키나와(충승)의 가데나(가수납)미군기지가 영지호의 SOS구조요청 신호를 청취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3일 상오 순시선과 항공 수색기를 사고해역에 파견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영지호 선원 35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선장 김재산(59·동해시부곡동5의10)▲기관장 김성환(34)▲갑판원 조종형(46)▲선원 송은호(43)▲김귀종(2O)▲박광섭(27)▲최현행(38)▲박삼철(41)▲박철영(21)▲백창용(27)▲송상규(65)▲박정근(38)▲홍연표(37)▲고성일(43)▲신명우(41)▲고복길(45)▲최현호(55)▲유점규 (40)▲박천석(56)▲김생갑(23)▲선동채(31)▲최길영(59)▲김 환(41)▲차영호(51)▲김성일(34)▲최춘식(45)▲차창선(40)▲박경덕(47)▲배정순(38)▲홍길수(40)▲김한수(48)▲정옥만(43)▲추영만(42)▲김희섭(41)▲김연옥(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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