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순실 이권 지원’ 의혹 김종 전 문체부 차관 검찰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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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6일 오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소환했다.

김 전 차관은 검찰 출석에 앞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달 말 사퇴할 때까지 최순실씨의 체육계 인사 개입과 각종 이권 장악 등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문체부 산하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창단한 장애인 펜싱팀 대행업체로 최씨 소유 회사인 더블루케이를 선정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 설립을 돕고 더블루케이에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 사업을 몰아준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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